몸이 머리를 따라주지 못한다네요....--;;

에고 테스트!--- 세실님 이글루에서 트랙백해왔습니다...^^

AAABA
몸이 머리를 따라주지 못하는 타입

▷ 성격
사회의 모범생이라 할 만큼 종합적인 정신력이 높아 누구도 흠잡을 일 없는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타입입니다. 그런 생활 태도 속에서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해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생활 태도만 고수하다 보면 한숨을 돌릴 곳이 없어집니다. 낮에는 회사, 밤에는 가정, 휴일에는 사회참여 활동,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아무리 정력적인 타입이라 해도 어느새 지치고 피로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모두 조금씩 신경을 덜 쓰거나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예 과감히 버리도록 합시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상대방은 '슈퍼맨'을 지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당신이 낮부터 배를 드러내고 낮잠을 잘 수 있을 만큼 마음 편한 결혼생활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점을 충분히 새겨두십시오.

거래처고객-매사에 야무지게 일을 진행시키는 타입이므로 비즈니스 상대로서는 안심해도 좋습니다.

상사-논리를 세워 대화를 하는 관리자입니다. 전면적으로 일 처리를 맡겨 두면 좋을 상대.

동료, 부하직원-너무 중요한 일들을 지나치게 맡기면 당신의 존재마저 위태로울 염려가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려분별을 한 후에 다룰 필요가 있는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확실히 요즘 몸이 좀 피곤하고,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하겠더라니.....--;; 설마 살이 쪄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버럭~!)
 

by 생명이 | 2009/06/07 18:45 | 잡담~ | 트랙백 | 덧글(1)

코모도 드래곤은 독이 있습니다.

코모도 드래곤은 아무래도 독이 있는 듯 합니다. 

슈타인호프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해왔습니다..^^

얼마전 학회에 갔다가, 왠지 강연은 듣기도 싫고, 머리도 아프고 해서, 혼자서 객실에서 뒹굴뒹굴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TV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혹은 비슷한 류의 한 채널)이 나오고 있었고, 그 방송에서 코모도 드래곤에 대한 내용을 방송하고 있었지요...

그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중에 한가지 나의 흥미를 끈게 있었으니...바로, 코모도 드래곤에 물린 동물은 코모도 드래곤의 침에 포함된 세균들에 의해, 패혈증에 걸리고, 그로 인해 무력화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헐...도대체 세균을 독처럼 무기로 사용하는 동물이라니...

그래서 조만간 시간이 되는 대로, 도대체 어떤 세균들이 살고 있기에 그런 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찾아볼까 했습니다만, 마침 슈타인 호프님이 그에 대한 글을 써주셨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출처는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Komodo_dragon) 입니다...

쭉 보다 보니, venom part에 그와 관련된 글들이 있군요...

우선, 대표적으로 나온 세균들 이름을 보니...Escherichia coli (대장균)이 있군요...
그리고 Staphylococcus sp.(포도구균), Providencia sp., Proteus morgani, Proteus miabilis, 그리고 마지막으로 Pasteurella multocida등이 나왔있네요~!

그리고 위에 나온 세균을 포함해서 약 57종의 다른 균들이 3마리의 코모도 드래곤의 침속에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뭐, 사실 위에서 나온 대장균이나, 포도구균,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균들이 어떤 특정상황에서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졌으니, 코모도 드래곤에 의해 물린 동물이 패혈증에 걸리는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려는데.....그 venom part의 마지막쯤에 있는 문장이 저를 사로잡더군요...

'As a result of the discovery, the previous theory that bacteria were responsible for the deaths of komodo victims was disputed'

--> 그 발견의 결과로, 코모도 드래곤의 먹이(victim을 그냥 먹이라고 임의로 번역하였습니다..)의 죽음이 세균에 의한 것이라는, 이전의 이론은 붕괴되었다...


헐~ 혹시 이게 슈타인 호프님이 쓴 코모도 드래곤의 독과 관련된 이야기인가? 라는 호기심에 그 출처를 찾아찾아 갔습니다..

그 출처는 PNAS(Proceeding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2009년 6월 2일에 Bryan G. Fry박사가 발표한 따끈따끈한 논문(참조 1)이었습니다...(헐, 그렇다면, wikipedia에는 그 정도로 최신의 정보도 바로바로 update가 되는 것이었군요...새삼 놀라운...)

그 논문에서는 코모도 드래곤의 두개골 구조와 무는 힘(bite force)에 대한 내용과 슈타인호프님이 쓰신 내용과 관련된 '독'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코모도 드래곤의 두개골 구조나 무는 힘에 대한 내용은 제가 잘 알지 못하므로 패스~!!

이 논문에서 나온 코모도 드래곤의 독소는 크게 5가지가 나오는데 각각 AVIT, CRISP, Kallikrein, Natriuretic, PLA2(T-III)의 type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AVIT는 고통에 민감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CRISP는 smooth muscle(민무늬근)의 마비를 일으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Kallikrein은 고혈압과 염증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Natriuretic 또한 고혈압을 유도하여, 정신을 잃게끔 하는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PLA2(T-III)는 혈소판을 방해함으로써 항응고작용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러한 독들은 inland taipan(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코브라과의 맹독이 있는 큰 뱀이라 합니다..)의 독들과 비슷하기도 하다네요..

그리고 이 논문에서는 이전의 이론, 즉- 세균들의 감염에 의한 먹이의 무력화-에 대한 내용에 대한 비판도 일부 있습니다. 그 근거로 든 것이

첫째. 모든 코모도 드래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된 세균이 없다는 점입니다.

둘째로, 코모도 드래곤의 침에서 발견된 세균들은, 다른 파충류의 입속에서도 발견되거나, 혹은 코모도 드래곤이 먹이로 삼은 동물의 장속에서도 발견되는 세균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즉, 코모도 드래곤만이 특이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균이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따라서 코모도 드래곤의 침에서 발견되는 세균들은 단순히 코모도 드래곤들이 먹이를 섭취할 때, 입으로 옮겨진 것 뿐이라는 주장을 폅니다. 특히, 코모도 드래곤의 침 속에 있는 세균중, 독성이 강하다고 알려지고 있는 대표적인 세균이 Pasteurella multocida
인데,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세균 또한 모든 코모도 드래곤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P. multocida 라는 세균이 코모도 드래곤의 입에서 살다가 침과 함께, 먹이가 되는 동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코모도 드래곤이 P. multocida 에 감염된 먹이를 먹다가 입으로 옮겨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도 침에 포함된 세균에 의해, 동물이 무력화되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실험실 주제상, 패혈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세균중의 하나인 V.vulnificus(비브리오 패혈증)균을 가지고 실험용 쥐에 찔러 그 독성을 살피는 일을 몇번 하였습니다. 물론 서로 다른 종이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비브리오 패혈증 균의 경우, 약 20g 정도의 쥐에 10^6마리 이상 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찔렀을 때, 대략 12시간 정도뒤부터 그 증상(몸을 떨면서, 털이 곤두서고, 기운이 빠지는...)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코모도 드래곤의 침속에서 발견된 세균들중, 대장균이나, 포도구상균의 경우는 비브리오 패혈증 균보다도 오히려 그 독성이 약하기에, 코모도 드래곤에 의해 먹이가 되는 동물에 감염이 된다 하여도, 그 증상이 나타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을 기준으로 할 시, 각 세균이 먹이가 되는 동물에 감염이 돼서, 그 증상이 나타나려면, 적어도 10^6마리 이상의 세균이 감염이 되야 합니다....그런데 코모도 드래곤이 한번 먹이를 물 때, 입안에 있는 모든 침이 다 먹이에 묻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코모도 드래곤의 입에는 엄청 많은 세균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코모도 드래곤은 그 세균들의 독성을 어떻게 견뎌내는 것일까요? 어떤 코모도 드래곤만의 면역체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코모도 드래곤이 동일한 세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각각의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서로 다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기에, 코모도 드래곤의 침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들이 어느 정도 먹이에게 해를 줄 수는 있어도, 그 세균들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앞서 이야기가 나온 독에 의해서 먹이를 무력화시킨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앞의 논문에서 나온 독의 성분들을 보면, 충분히 먹이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상, 처음으로 허접한 트랙백을 달아봅니다...차후 좀 더 자료를 찾아보고, 좀 더 글을 다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설명을 잘못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조1 : Bryan G. Fry Et al. 2009. A central role for venom in predation by Varanus komodoensis(Komodo Dragon) and the extinct giant Varanus (Megalania) priscus. PNAS 106;8969-8974

by 생명이 | 2009/06/03 20:13 | 과학 잡담~ | 트랙백 | 덧글(4)

잡담...

1. 오늘은 대학/대학원 동기인 샛별양이 모처럼 놀러와서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항상 올때마다 뭔가를 푸짐하게 가져오는 그 친구...오늘은 양손 가득히 오렌지를 들고 왔더군요...정말 무거웠다는....--;; 그보다는 그 친구가 어떻게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왔는지가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2. 요 며칠동안 실험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그러다 보니, 덩달아 생활도 정신이 없어지고 있다는...에휴..

3. 아주 오래간만에 이글루에 글을 쓰려다 갑자기 딱 든 생각이...실험속에서 길을 잃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조금만 정신차리면 잘 될 것 같은데...이래저래 매너리즘에 빠져서 걱정이네요...--;;

4. 저도 앞으로 이글루를 좀 더 애용해 볼까 생각합니다...다행히도 제가 이글루를 하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기에, 혼자서 일기를 쓰는 기분이라도 든다고 할까요? 물론 일기처럼 아주 개인적인 글까지는 쓰지 못하겠지만...^^

by 생명이 | 2009/05/11 20:33 | 잡담~

앞서 썼던 글과 관련하여...

http://www.creative.re.kr/news/view?no=714&cn=83


앞서 이야기한대로, 세균하면 불결함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픈 글중하나입니다.

세균이라 해도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이 있으며, 우리몸속에서 이루어지는 이 둘의 관계에 따라 우리몸의 건강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by 생명이 | 2008/11/14 21:03 | 과학 잡담~ | 트랙백

여성 손에 있는 박테리아 주의보??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view.html?cateid=1043&newsid=20081104113028301&p=nocut&RIGHT_TOPIC=R6

오늘 서핑을 하다보니, 흥미있는 기사가 떴다..

여성손에 남성손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한다는 내용...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미생물을 전공하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미생물이 어느 특정 성(姓)에 많다 해서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니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가 있는 한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는 입장이므로..

그런데 관심을 끈 것은 그 밑의 댓글들...뭐, 사실 헛소리 같은 댓글들이야 크게 신경 쓸 것 없지만서도, 유독 눈에 띈 댓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아~ 이제... |17:12 |
할매손맛도 다 옛말인건가?

위생장갑끼고 조리하세요~ 

 

앞으로 부엌은 남자 차지가 되겠군 |16:59 |
손 더러운 여자가 만든 음식을 어떻게 먹어?

여자 손은 피부 안까지 박테리아가 침투해있어서 씻는 것만으로 깨끗해지지 않는다잖아. ㅋ 

물론, 이 댓글도 그냥 일종의 비하성 발언인 셈인데, 이번 기회에 미생물과 인간의 공생관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볼까 한다.

인간을 이루고 있는 몸, 즉 우리의 신체는 누구의 것일까? 우리 자신의 것일까? 물론, 우리가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있기에 우리의 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약 10의 9제곱에서 10제곱개 정도이다. 엄청나게 많은 숫자다...그러나 우리몸에 있는 미생물의 수는 약 10의 10제곱에서 12제곱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Ref.를 현재 찾고 있는 중인데..대체 어느책에서 봤는지가 기억이 안나서리...찾는대로 ref.를 올리겠습니다~!)

즉, 우리 몸에는 우리몸의 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미생물들에 공생해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위의 댓글처럼 위생장갑을 끼고 조리하라던가, 혹은 미생물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더럽다고 표현하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이다.(아~! 물론 음식을 조리할때는 위생장갑을 끼는 것이 좋긴 하다. 감염자조차도 모르는 병원균이 전파될 수 있으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위의 댓글처럼 미생물 하면, 곧 불결함으로 인식하면서 '과도한 청결증'을 전염시키고 있다. 몸과 손을 청결히 씻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시중에는 손 전용 세척제도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일본의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잡은 손잡이조차 못잡는다고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위에 링크한 기사에도 나왔듯이 미생물이라고 해서, 꼭 병원균만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병원균보다는 우리와 말 그대로 공생을 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미생물이 더 많은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현 시대의 '과도한 청결증(?)'이 걱정되기도 한다. 내 생각으로는 현대에 들어 아토피등의 신종 알러지성 질환이 느는 것도 과도한 청결증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람들이여~ 우리 몸의 미생물들이 그냥 있는대로 잘 살도록 놔두자..물론, 위험한 병원균은 제거하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미생물에 의한 위협은, 크게 신경안쓰고 살아도 충분히 제거되고 있으니 말이다.

by 생명이 | 2008/11/04 18:30 | 과학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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